지난 14일 새벽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구 신천역) 인근 인도에서 여성 2명에게 돌을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 모(2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서 씨는 이달 14일 오전 2시5분께 잠실새내역 인근 인도에서 길을 걷던 여성 2명에게 돌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온자 집으로 귀가하던 중 여성 2명을 보고 근처에 있던 돌을 집어 공격한 후 달아났다.
피해자 한 명은 치아가 손상·함몰됐고, 다른 한 명은 볼이 4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서울 서대문구의 서 씨 주거지에서 25일 체포했다.
그러나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