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산악지대에서 지난 주 규모 5.7의 지진과 여진이 발생한 뒤 눈사태가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구조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했던 6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 헬기는 충돌 경보를 발송한 뒤 스키 리조트인 캄포 펠리스 근처에서 추락했다.
현지 경찰은 조종사 두 명, 의료진과 스키어가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6명의 희생자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장소가 해발 2,000m인 산간 지역인데다 짙은 안개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눈사태로 대량의 희생자가 발생한 파린둘라의 '리고 피아노' 호텔과고 가까운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