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법연수생들도 ′최악의 취업난′
  • 서민철 기
  • 등록 2003-12-01 00:00:00

기사수정
  • 33기 966명중 200여명만 판검사 진출
대졸자를 비롯한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법조인인 사법연수원생들 역시 올해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릴 전망이다.
특히 내년 1월 수료하는 사법연수원 33기 연수생들은 사법시험 사상 첫 1천명선발 세대이고 판.검사 등 재조는 물론 변호사 등 재야 법조의 신규인력 채용전망이밝지만은 않아 구직난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내년 1월 수료하는 신규 법조인 966명중 예비판사와검사로 진출하는 200여명, 군입대 예정자 146명을 제외한 620여명이 법무법인이나정부기관, 기업 등의 문을 노크하고 있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수료생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올1월 수료한 32기도 구직난 때문에 4월에서야 진출 분야가 모두 확정됐는데 33기 역시 구직 전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연수원측은 취업지도 전담교수 2명을 지정하고 인터넷 취업정보실을운영, 관련기관과 취업정보를 적극 교환하고 있으며, 내달 1∼9일 진로안내 주간을지정해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취업난 해소에 부심하고 있다.
연수생들도 사시 증원이 정부기관과 기업체의 변호사 수요 증가를 전제로 이뤄졌음에도 이들이 변호사 채용에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문제 의식 아래 정부부처, 공기업 등 정부기관의 변호사 고용 확대를 촉구하는 대책기구 마련방안을 논의하기도했다.
그동안 사법시험 합격자 인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정부기관이나 기업에 취업한 연수생은 98년 20명, 99년 37명, 2000년 41명, 2001년 55명, 2002년 54명으로 채용 인원이 `오십보백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게 사실.
하지만 연수생들의 절박한 심정과 취업난 해소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경우 구직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법원 등 재조는 예년 수준의 충원을 계획하고 있지만 법무법인이나 민간기업 등의 충원이 연수생 배출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점.
연수원이 지난 8월과 10월 전국의 법무법인 등 260곳과 주요 기업 등 685개 기관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이들 기관의 채용 인원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법무법인의 경우 32기(156명) 수준이고 채용계획이 있는 정부기관은 조달청과헌법재판소 두 곳 뿐인데다 기업도 예년 수준을 넘어서진 못할 것으로 조사된 것.
강동원 연수원 기획교수는 "구직난 해소 통로는 정부기관이나 민간기업인데 올해도 큰 폭의 충원은 힘들 것"이라며 "기업도 `변호사=법률자문′이라는 선입견에서벗어나 실무를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쪽으로 인식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연수생들 스스로도 대형 로펌 등에 얽매이거나 소수 정예 시대의 향수에 잠길 것이 아니라 눈높이를 조절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구직 전선에 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