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에 핵심적인 위치에서 기여했던 켈리앤 콘웨이(49)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수석고문이 22일(현지시간) 대통령 고문으로 공식 지명횄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콘웨이는 내 어젠다의 끈질기고 지칠줄 모르는 옹호자이며 우리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굉장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콘웨이 고문은 이날 MSNBC 방송에서 "내가 지원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콘웨이를 언론 비서관으로 지명하려 했으나 콘웨이가 거절한 바 있다.
콘웨이는 뉴저지 출생으로 정치학을 전공 한 뒤 조지 원싱턴 대학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워싱턴과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지난 1995년 자신의 폴링회사를 설립했으며, 지난 수년간 많은 공화당 의원들과 공동으로 일했다.
2016년 대통령 선거 운동을 위해 테드 크루즈와 처음 일했지만 그가 대선 경선을 포기하면서 트럼프 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