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가장 큰 불꽃놀이 폭죽 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툴테펙의 야외 폭죽 시장인 산 파블리토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시장은 전통적인 연말 축제를 위해 불꽃놀이용 폭죽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시장 근처 주택과 차량들도 피해를 입었으며, 소방관들은 3시간 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초기에 최소 9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으나 이후 멕시코 당국이 사망자가 최소 26명이라고 밝혀 사망자 수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시민보호 서비스 책임자인 루이스 펠리페 푸안테는 모든 불꽃과 폭발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으며 피해가 크다고 전했다.
푸안테 서비스 책임자는 "시장 전체가 사라졌다"며 부상자들 중 일부는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구급차와 헬리콥터로 병원에 부상자를 수송할 수 있도록 군대까지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