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남부 카라크에서 관광객과 경찰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해 보안군이 몇 시간에 걸쳐 포위 공격을 펼쳐 4명의 무장괴한을 사살했다.
총격 사건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지역에서 가장 큰 십자군 성으로 알려진 카라크에서 발생했다.
요르단 보안부는 이번 사건으로 경찰 7명, 캐나다 관광객 1명, 요르단 민간인 2명이 사망했으며 27명이 부상 했다고 밝혔다.
보안 소식통은 성채에서 4명의 무장괴한이 보안군의 포위 사격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무부는 자국민 사망 1명, 부상 1명이 발생했다며 "가증스러운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암만에 있는 캐나다 관리들이 "자세한 정보를 위해 지방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서에서 "캐나다 정부는 요르단이 괴한들의 공격을 감행한 자들을 찾는데 조력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요르단 총리는 10명의 괴한이 십자군 성에 숨어 있다고 말했으나 보안군은 총격 사건에 연루된 괴한의 수는 5~6명으로 언급했다.
첫번째 공격은 오후 경찰이 알카라크에서 약 30km 거리의 한 주택에 불이 났따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순찰을 하는 중 벌어졌다.
경찰은 "이 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집 안에 있던 괴한이 총격을 가한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후 카라크에서 또 다른 순찰 경찰을 향한 총격이 발생했고 무장 괴한 무리가 십자군 성으로 들어가 경찰서와 보행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요르단은 이웃국인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격퇴를 위해 싸우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다. IS를 겨냥한 공습을 실시했으며 미군 주도 연합군도 자국 영토에 주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