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한 달여 앞두고 뉴욕과 워싱턴에서 트럼프의 딸 이반카 트럼프(35)가 백악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CNN은 이반카가 보좌관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보통은 퍼스트 레이디에게 할당 된 임무를 맡고 백악관 이스트윙 사무실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있다.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인 멜라니아는 영부인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어도 이들의 어린 아들의 2017년 학년이 끝날 때 까지는 아들과 함께 뉴욕에 머물 예정이다.
트럼프 보좌관 켈리엔 콘웨이는 15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면 행정부 내부에 배치함으로서 엄청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반카는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대리 역할을 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의와 기술 산업 리더들과의 면담에도 참석했다.
또한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와 전 부통령이자 환경 운동가인 앨 고어 사이에서 회담을 열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가 보육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을 대 이반카와 전화 연걸을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번주 두 아들인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에게 회사 경영을 넘겨주면서 이반카의 행보에 더 의문을 남기게 했다.
콘웨이 보좌관은 이반카가 내각이 아니라 백악관에 더 많은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SNBC 방송에서 "대통령은 자신이 좋아하는 직원을 선택할 재량권을 가지고 있으며, 법적 조언이 유지 된다면 책임의 영역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