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러·중 등 반대로 알레포 7일 휴전 유엔 결의안 부결
  • 김가묵
  • 등록 2016-12-06 09:55:54

기사수정
  • 러시아, 중국, 베네수엘라 반대표
  • 러시아, 6번 시리아 관련 표결 반대...중국은 5번


▲ 시리아 두 번째 도시를 다시 점령하기 위해 정부군 세력이 크라알자발 지구를 통해 진격하고 있다 .사진은 5일(현지시간) 알레포 동부 알샤르 지역의 파괴된 건물 모습. GEORGE OURFALIAN / AFP [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리아 알레포에서 계속되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에 '7일간 휴전'을 규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의 결의안이 부결됐다.


유엔 안보리는 5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이집트, 뉴질랜드, 스페인이 발의한 알레포 7일 휴전 결의안을 표결했으나, 중국과 러시아, 베네수엘라의 반대로 부결됐다. 앙골라는 기권했으며 찬성표를 던진 나라는 11개국이다. 


2011년 3월 분쟁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는 시리아에 대한 협상 결의안을 6번째로 반대하게 됐다. 중국도 5차례 반대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긴밀한 동맹국인 러시아는 몇 주간의 협상 내용을 담은 결의안 본문에 대해 강한 유보를 표명했다. 


러시아는 이번 결의안 표결을 제네바에서 미국과 러시아 외교관들이 시리아 사태를 후속 논의하는 6일 이후로 연기할 것을 주장했으나 프랑스, 미국, 영국이 미뤄부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는 제네바 회담에서 모든 반군 전투기가 정권 포위 공격으로 동부 알레포에서 철수할 계획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으나 반군들은 이 계획에 대해 거부했다. 


러시아의 위같은 주장에 대해 미셸 시손 UN 주재 미국 부대사는 러시아가 휴전을 막기위한 "구실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시손 부대사는 "알레포에서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러시아와 양자 협상을 지속할 것이지만, 러시아는 군사 이익 유지를 원하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