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용문면 금곡2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3일 김선교 군수와 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곡2리는 지난 해 7월 군도12호선(구 국도6호선)을 경계로 금곡리에서 분리된 마을로, 그 간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없어 불편을 겪던 곳이다.
이번에 준공된 회관은 건축 연면적이 180.91㎡의 지상 1층 규모로, 지난 6월에 착공해 3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
김영구 금곡2리장은 “기존 마을에서 분리된 후 마을회관이 없어 평상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준공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기선 용문면장은 “마을회관이 단순히 주민들이 모이는 공간의 개념을 뛰어넘어 금곡2리만의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