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그룹이 리비아 거점지 시르테 탈환이 임박해오자 격력히 저항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밝혔다.
IS 그룹은 올해 여름 초 리비아 내 지중해 항구 도시인 시르테를 장악하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미국은 지난 8월 리비아 국가협약(GNA) 정부 요구에 따라 폭탄 공격 작전을 시작했다.
작전은 처음 예상보다 몇 달이 길어졌지만 약 50개의 건물을 되찾았다.
제프 데이비스 해군 대변인은 "남아있는 지하디스트들이 숫자는 적지만 계속해서 저항하며 남아있다"며 "매우 힘든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르테는 ISIL(IS의 다른 명칭)의 마지막 거점지이기 때문에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전투기와 무인항공기 등은 지난8월 1일 공중 작전이 시작된 이래 467회의 공습을 실시했다.
이라크 모술, 시리아 라카 등 IS 거점지 탈환 작전이 곳곳에서 시작된 이래 IS의 영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시르테까지 완전히 탈환되면 IS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