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의 부진, 산업 융․복합의 일대 전환기를 맞아 수도권의 부산연고 주요인사들이 오는 11월 30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재경 부산연고 주요인사 송년의 밤’을 개최하여 부산의 위기와 기회를 전망하는 토론을 갖는다.
부산시는 그동안 중고동창회 위주의 부산연고 모임을 탈피하여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비즈니스 소모임으로 개편하여 운영하였으나, 국내외적인 정치경제적 일대 전환기를 맞아 소모임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가의 한축으로서 부산의 역할을 제고하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 돌풍 이후 국제정세에 대하여 김창준 前미연방하원의원이 참석하여 대응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또한 부산태생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송희경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이 발표자로 나서 부산의 4차 산업의 파고를 어떻게 하면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언을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4월 대중문화예술분야, 6월 건설 분야, 9월 경제인클럽 론칭하여 4개 분야에 대해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중예술분야 소모임에는 코미디언 이경규, 탤런트 변우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건설분야 모임에는 국토교통위 이헌승 의원(새누리당)과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연고 기업으로는 아이에스동서․부산은행․골든블루․성창기업․르노삼성자동차․한성기업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의 금융․경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미 구축된 재경 주요 인사들의 비즈니스 소모임을 통하여 부산의 비즈니스 여건과 개발 프로젝트를 수시로 소개함으로써, 부산과 서울간의 물리적 거리를 넘어 부산연고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부산 비즈니스와 시정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