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당국이 지난주 자국에서 검거한 테러 모의범들이 12월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이는 IS의 지시였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프랑스 경찰은 스트라스부르와 마르세이유에서 7명의 테러 모의범을 체포하고 무기를 압수한 바 있다.
2명은 나중에 풀려났지만 프랑스인 4명과 모로코인 1명은 반테러법에 의해 기소, 구금 되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포르투갈 당국은 마르세이유에서 체포된 모로코인(46세)를 알고 있었다.
35세~37세 사이의 모의범 4명은 이전까지 프랑스 정보 기관에는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지만 이들중 2명은 2015년 시리아 여행을 했던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들 네트워크의 해체로 대규모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2015년 1월 대테러 발생으로 238명이 사망한 후 비상 사태를 유지해오고 있어다.
프랑수아 몰린스 파리 검사는 스트라스부르에서 압수한 물품에서는 "확실한 충성"과 "죽음과 순교를 찬미하는" 문서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라스부르 뿐만 아니라 마르세이유에서 체포된 한 모의범은 이라크-시리아의 한 조정자로부터 암호화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의범들이 1일 크리스마스 시장, 놀이공원인 디즈니랜드, 파리 북동부의 카페 테라스, 파리 경찰 본부 및 지하철역 등 수십개의 웹사이트에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몰린스 검사는 아직 "이들이 정확히 어느 곳을 겨냥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