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서민생활 보호 및 안정 등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
  • 정지연
  • 등록 2016-11-18 17:30:12

기사수정
  • 조선업 위기 가구 및 저소득층 긴급복지 지원 등 서민경제지원 중점

경남도는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1월 21일부터 내년도 2월말까지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자연 재난 대비에 중점을 둔 예년과는 달리, 조선업 경기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조선업 실직자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실직자와 가족들을 위한 고용 안정대책과 조선업위기 가구에 대한 긴급지원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지급하고, 노인가장 세대에 대하여 세대 당 6만원을 지원하며, 위기 노숙인에게 따뜻한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오던 서민복지정책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눈(雪)에 익숙치 않은 우리 지역에 폭설이 내리는 등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사전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가축 전염병 예방과 화재 및 산불 예방대책 등 총 4개 분야 21개 항목으로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

 

경남도 동절기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첫째, 서민생활 보호 및 안정

- 道는 조선업 실직자 지원을 위한 ‘경상남도 조선업 위기극복 지원대책단’을 운영하고 구조조정 위기업종 퇴직(예정)인력의 전환배치를 지원하며,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우선 제공하여 서민고용 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또한, 물가안정과 겨울철 빈곤계층을 위하여 서비스요금 및 공공요금 등의 인상을 억제하고, 김장철 재료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한다.

- 동파와 같은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상수도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선도 및 ‘동절기 절전지킴이 운영’ 캠페인 전개를 통하여 겨울철 에너지 절약대책도 추진한다.

 

둘째,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 기초생활보장 급여, 저소득층 자활지원 일자리 제공과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월동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어려운 도민에 대해서는 연말연시 위문 및 성금모금으로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셋째, 재난·재해 및 가축 전염병 예방

- 폭설 등 재난을 대비하여 상황별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설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각종 건축물, 도로, 대형공사장, 비닐하우스 및 대중교통시설을 중점 점검한다.

- 또한, 저수온에 대비하여 어류양식분야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구제역·AI 등 전염병에 대비할 계획이다.

 

넷째, 화재 및 산불예방

- 소방본부에서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 취약대상지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 화재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성탄절 및 연말연시, 설 연휴에는 화재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한다.

-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겨울철 발생 위험이 큰 산불에 대해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으로 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소방헬기를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산불예방은 물론 등산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 겨울 기온이 평년 보다 낮고 기온 변화가 클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조선업 장기 불황 등으로 시름이 깊은 도민들을 위해 각 분야별로 철저히 대비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