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12월 1일부터 청정한라산에서 야외도시락을 반입금지 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14년 9월 1일부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전개하였으나 이로 인한 2차 피해(공한지 및 도심지 투척 등)가 발생하여 올해 9월 1일부터는 한라산 전 탐방로(5개소)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여, 쓰레기 없는 청정 한라산을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식사 후 도시락에서 나오는 잔반을 탐방로변 및 은폐된 곳 등에 버림으로 인하여 동·식물에 의해 생태계는 물론 식생 파괴에 주된 원인이 되고 있어 1회용 도시락 반입을 금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김밥, 햄버거 등은 허용된다.
1회용 도시락 반입금지로 생태계 보호 및 식생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라산국립공원은 국제4대 보호지역으로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람사르 습지가 모여 있는 명실공히 세계가 인정하는 곳으로, 탐방객들의 도시락 잔반을 버림으로 생태계 교란이나 생물종 다양성이 파괴됨으로 인해 한라산 명성에 흠이 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제주 사람들의 마시는 생명수인 지하수 오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 한라산에도 심심찮게 멧돼지가 출몰하고 있으며, 이 또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하여 멧돼지들의 고지대로 올라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조류·설치류 등도 탐방객이 버리는 음식쓰레기를 탐식함으로써 영역다툼, 이에 따른 먹이사슬 변화 등으로 인한 특유의 생태질서가 파괴되고 있음에 따라 1회용 야외 도시락을 반입금지 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소장 김창조)은“이번 1회용 도시락 반입금지 조치를 계기로 ‘쓰레기 없는 한라산’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앞으로 세계유산인 한라산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최상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한라산 보존관리를 위해 한라산 탐방로변 먹는 물에 대하여 2017년에 역학조사를 위한 용역비(2억)를 산정해 놓고 있으며, 식생변화에 따른 조릿대관리방안 용역(10억)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