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5일 ‘2016년 하반기 정읍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위원장 조기만, 전 동신초 교장)’를 가졌다.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원회에서는 업무 보고, 도서관장서 관리 심의와 함께 도서관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정읍시립도서관은 중앙도서관, 신태인도서관, 기적의도서관 및 13개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현재 34만2천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또 100여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일 평균 8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영창아파트 인근에 주민 생활과 가까운 도서관 문화 형성을 위한 ‘책향기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 내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노후화된 도서관리 서버와 전산시스템 교체(120백만원)를 통해 도서관 운영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제 도서관은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 많은 시민이 도서관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