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관내 드론 제작 기업인 ㈜유맥에어와 제휴를 맺고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 관광명소 제부도를 360도 VR 항공영상에 담아 16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시가 선보인 VR영상은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며 제부도의 대표 명소인 매 바위, 해안등대, 해수욕장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마치 실제로 하늘을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영상은 세계 최초 하늘과 땅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상하 12개의 카메라가 설치된 3축 짐벌 일체형 드론이 사용됐다.
이로써 진동과 바람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한 기존의 VR촬영용 드론의 한계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제부도의 풍광을 완벽한 306도 항공영상으로 담아냈다.
공병찬 시민소통담당관은 “앞으로도 화성의 다양한 모습들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R영상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서 ‘제부도 VR’을 검색하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유맥에어는 세계최초 3축 짐벌 일체형 360도 항공 VR드론의 런칭을 앞두고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안전·보안 박람회에서 혁신 제품을 개발한 기업에 싱가포르 국토부장관이 수여하는 ‘머라이언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