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월동기 농업기계 보관 관리 요령 등에 대한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월동 전 농업기계 사전 점검과 정비로 철저하게 관리해야 농기계 사용 기한을 연장할 수 있어 농기계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소 보유 농기계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농가의 각별한 관리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기술센터는 지난 10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운기와 관리기, 스키드로더, 굴삭기 등 임대용 농기계 정비 점검을 마쳤다.
이달에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는 농업기계 보관 창고를 순회 방문해 보관 관리 요령 지도와 함께 사전·점검 요령 안내, 그리고 안전사용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수공냉식 디젤기관인 경우는 냉각수(부동액)와 오일을 교환하고 밧데리 는 충분하게 보충해줘야 한다.
또 관리기와 농용 엔진 등 가솔린 엔진은 연료콕을 잠그고 기화기 내 연료는 배출하며, 체 내 이물질을 철저하게 청소해야 한다.
트랙터는 차체를 깨끗이 청소한 후 엔진 오일을 교환하고 오일 냉각수는 점검한 후 교환하거나 보충해준다. 시동 전동기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관리하고 밧데리 (-)단자는 본체와 분리해 두어야 한다.
라디에이터는 이물질 청소와 함께 누수 여부를 점검하고 콤바인은 회전부의 칼날 벨트 체인 등의 오물을 제거한다.
이앙기는 기체 청소 후 회전부에 감긴 이물질이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방청유를 도포하여 녹을 방지하고, 경운기는 청결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고 플라이휠을 돌려 압축시점에서 보관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에 사용한 농기계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보관 관리 요령대로 잘 관리하면 농기계의 내구 연한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