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1일 원도심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도시재생대학 커뮤니티과정’종강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커뮤니티 과정’은 주민 주도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조직 강화 훈련이다.
이 과정에는 우암태평회(회장 김상수)에서 ‘우리 동네 탁구대회’, 새암길상가번영회(회장 이재만)에서‘예쁜 상가 선발대회’로 참가, 각자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간 공동체성 회복에 기여했다.
종강식에서는 김상수씨와 이재만씨, 이공식씨 등 주민 대표에 대한 시장표창과 함께 거리별 행사인 탁구 우승자(3명)와 예쁜 상가(4명)에 대한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시는 “도시 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올해 3월 3개 거리를 대상으로 주민 주도 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 재생 대학 1단계 과정을 운영한데 이어 지난 10월부터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 조직 강화를 위한 2단계 커뮤니티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김생기시장은 종강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주민들이 지역문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민 참여형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국토부 공모사업인 ‘2017 도시활력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4년 동안 우암태평로와 새암로, 쌍화차거리를 대상으로 60억원의 도시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4억원의 주민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