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정읍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11회 정읍 평생학습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배움으로 하나되는 행복도시 정읍!’ 라는 주제 아래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정읍사공원에서 관내 평생학습 47개 기관·단체의 3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틀동안 시민 천여 명이 방문해 동아리 무대발표회, 전시관람, 체험활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다양한 평생학습 행사내용을 즐기며 유익한 축제의 한마당을 만끽했다.
29일 개막식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평생교육 및 성인문해 시화전 시상식에 이어 평생학습동아리의 무대발표회가 이어졌고 30일 둘째날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경연대회가 댄스, 노래, 난타 등 10팀의 경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관과 성인문해교육 운영기관, 동 주민자치센터 등 평생학습 기관·단체·학교·동아리의 갈고 닦은 학습성과를 발표해 즐거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김생기 시장은 “평생학습축제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직접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축제의 한마당 자리”라며, “평생학습축제가 열리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학습에 정진해 아름다운 결실을 이룬 참여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내장상동 주민자치센터의 ‘한스밸리팀’이 대상을, 수성동 주민자치센터의 ‘수성농악단팀’이 최우수상을, 초산동 주민자치센터의 ‘댄스홀릭팀’과 연지동 주민자치센터의 ‘난타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축제는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주인공이며, 먼저 배운 시민이 학습의 결과를 발표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전시민이 학습에 참여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회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면서 “평생학습의 진흥과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이 축제를 함께 기뻐하고 즐기는 장으로 나날이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