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남북관계를 정쟁으로 끌어들인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북한 덕분에 존속하는 정당"이라고까지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인천의 한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회고록 관련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말이다.
새누리당이 연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자 SNS를 통하거나 측근들의 입을 빌려 입장을 전했던 문 전 대표가 직접 나선 거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국정 난맥상을 덮기 위해 남북관계를 정쟁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규정했다.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선 "찬성이었는지 기권 입장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했다.
더민주 예비 대선 주자들은 내통이라는 단어에 발끈하는 등 새누리의 공세에 맞대응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회고록 논란은 정리됐다며 더이상의 정치공세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