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국회의원 수십명이 A급 전범이 합사되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단체로 참배했다.
4일간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 가을제사에 85명의 일본 의원들이 이날 방문했으며, 이들은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이다.
이들은 매년 패전일(8월 15일)과 봄·가을 제사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를 단체로 참배해 왔다.
야스쿠니시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과 크고 작은 전쟁에서 사망한 약 26만6천여명이 합사되어 있다.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지난 2013년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했다가 한국과 중국에서 이를 비난했고 미국에서도 외교적 책망을 받자 신사 참배 대신 공물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