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시민창안 300거리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 30억원과 시비 30억원을 더한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초 운영된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준비한 '시민창안 300거리 프로젝트'는 쇠퇴한 원도심 3개 거리(새암로, 우암태평로, 쌍화차거리)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이다.
야간조명 설치와 간판 정비, 골목환경 개선, 도심공원 조성, 도로정비사업 등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시는 사업추진과 관련,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생기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과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주민들이 도시재생대학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준 덕분에 좋은 결실을 거뒀고, 지역주민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활성화에 주력해오고 있는 시는 시민 참여 아이디어 발굴를 위한 ‘도시재생 창안대회’개최와 주민이 참여하는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단계별 도시재생 대학’을 운영한 바 있다.
또 연구 기능을 갖춘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설립했고 도시재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을 위하여 참여 주체인 주민 공동체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