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단과 국회의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2일로 예정된 한화갑 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002년 민주당 경선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정동영 전의장도 참여했는데, 한 대표만 표적수사하고 정략적으로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대법원 판결에서 이대로 실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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