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올 가을 속초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게 될 2016 속초 국화전 준비에 한창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국화전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속초의 가을축제와 설악의 단풍과 더불어 또 하나의 볼거리인 국화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될 국화전은 제51회 설악문화제,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2016 한류드라마 OST 페스티벌의 개최장소인 속초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국화를 지난해 3만여 송이에서 올해는 7만여 송이로 늘려 심어 더욱 풍성한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화분재 전시, 국화 포토존 조성과 더불어, 특히 올해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국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10일까지 속초시 전역에 걸쳐 원형화분 및 꽃걸이, 가로화단 등 40여개소에 국화꽃 7만여 송이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및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도심속 힐링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