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가 22일(현지시간) '헤즈브-에-이슬라미 아프가니스탄(HIA)'과 평화협정 초안에 서명했다. HIA는 탈레반 다음으로 세력이 큰 반군조직이다.
이날 무함마드 아민 카림 HIA 협상대표단장과 정부측의 무함마드 하니프 아트마르 국가안보보좌관이 수도 카불에서 만나 초안에 서명했다.
이들은 초안 작성에만 2년 이상의 협상을 진행해왔다.
카림 HIA 협상대표단장은 아프간 내에서의 대화를 지지하며, 아프간 정부에 대항해 싸우고 있는 다른 무장단체들도 평화 협정에 참여해 평화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카림 HIA 협상 단장은 모든 외국 군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나갈 때까지 HIA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약속에 충실할 것이며 국가의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우리는 아프간 사람들에게 번영을 가져오길 원하며, 또한 외국 군대가 아프간에서 나가게 하기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트마르 보좌관은 아프간 평화 프로세스의 초안 협상 체결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며 탈레반과 같은 반군 세력도 싸움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모든 군대는 싸움을 멈추고 국가의 헌법 승인에 따라 외국 군대를 추방해야한다. 이것은 HIA와 약속한 것이며, 또한 이것은 우리가 다른 반군들도 이와같이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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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Dari/Pushtu/Nats
LocationsKabul,Afghanistan
SourceChina Central Television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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