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 방어진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옥)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일원에서 ‘2025 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방어진활어센터 내 횟집과 해산물집 등 50여 개 점포와 회초장집 10개소, 건어물점, 카페 등 방어진항 일대 가게 등이 참...
박근혜 대통령은 모두말씀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 세계 6위의 수출강국이며, 국제사회의 질서를 세우는데 적극적으로 외교력을 행사하는 나라로서,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어르신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우리나라의 주춧돌이 되어 현재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것으로, 그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하시며, 현재 경제·안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용기있게 맞선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어르신 한 분은 도서관 하나와 같다는 얘기처럼, 오랜 세월을 거쳐 터득한 삶의 경험과 지혜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진정한 100세 희망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했다.
금일 오찬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는 ‘실버토크’가 있었는데, 인천상륙작전(’50.9.15)에 직접 참전했던 황규신어르신(86세)은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하여, 튼튼한 국가안보는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국가안보를 위한 교육에 힘써야 한다는 당부를 하였으며,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천정자어르신(74세)은 노인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회의 입법을 촉구했다.
또한, 황진수어르신(72세)은 ‘헬조선’으로 대변되는 자기비하적 국가관을 비판하며 대한민국의 우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였고, 복지담당공무원에 의해 발굴되어 복지급여를 받고 있는 이종윤어르신(69세)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확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옹알스’가 저글링, 비트박스, 곤봉 등으로 구성된 넌버벌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장식하여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옹알스는 세계 최대 예술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별 다섯 개의 최고 평점을 받고 있으며, 올해 여름에는 영국의 한 요양시설을 방문, 언어와 연령의 장벽을 넘어 영국 어르신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던 바 있습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함께 만드는 100세 희망’을 상징하기 위해 부산 사하구의 사랑채노인복지관 서예반 회원들이 배경막 행사 슬로건을 공동으로 제작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