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아시시에서 20일(현지시간) 전 세계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회동을 하고 종교 간 화합과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열린 '제30회 세계평화기도회'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 콘스타니노플의 바르톨로메오 1세 정교회 대주교, 시리아 안티오키아의 에프렘 2세 총대주교를 비롯 아슬람, 일본 불교, 유다교, 힌두교, 시크교 등이 참석했다.
각 종교 지도자들은 "전쟁과 테러를 정당화하고자 폭력과 종교의 남용의 모든 형태에 반대"한다는 내용에 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하나님의 이름이 폭력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될 수 없다."며 "평화는 전쟁이 아니라 거룩한 것"이라고 말했고 관중들은 박수로 답했다.
각 종교 지도자들은 담소를 나누고 오찬을 함께한 후, 각자의 종교 형식에 맞게 아시시 시내에서 자유롭게 기도하고 명상하는시간을 보냈다.
또한 전쟁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했다.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창설한 이 행사는 매해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아시시에 모여 종교를 가장한 극단주의와 맞서기 위한 기도와 행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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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ormatHD
AudioNATURAL WITH ITALIAN SPEECH
LocationsASSISI,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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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sReligion/Belief,Society/Social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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