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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텔링 자동 암기법으로 ‘영단어 무한 지배자’ 시리즈 개발
  • 주정비
  • 등록 2016-08-31 17: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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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라 안외워지던 영단어가 저절로 외워져요”

한글만 알면 순식간에 영단어가 외워지는 ‘보카텔링 자동인식 암기법’(이하 보카텔링)이 교육계와 출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보카텔링을 기반으로 저술된 ‘영단어 무한 지배자’(이하 단무지) 시리즈의 저자 제레미 리(Jeremy Rhee)의 독특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저자는 초·중등 시절 ‘꼴찌’에서 보카텔링을 착안한 뒤 단숨에 서울대에 합격했다.


저자는 본래 우등생은 아니었다. 제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 중퇴 후 1년 뒤 재입학했고 중학교 때는 거의 전교 꼴찌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중학교 영어수업 도중 혹독한 망신을 당한 뒤 남다른 투지로 공부를 시작했고 스스로 발견한 영단어 암기법을 통해 고등학교 수석 입학과 서울대 합격이라는 보기 드문 성과를 거뒀다.


그는 보카텔링으로 5000개가 넘는 영단어를 순식간에 외웠고 이 원리를 조카에게 알려줬다. 당시 평범했던 그의 조카는 보카텔링을 익힌 뒤 단번에 하버드대(Harvard Univ.) 영문학과에 합격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고 이후 보카텔링을 소개받은 ‘제자들’의 영어성적 또한 비약적으로 뛰어올랐다. 가장 효과적인 ‘영단어 학습법’이 교육 현장에서 확인된 순간이었다.


대입을 위해 영단어 5000개를 외워야 하는 현실에서 저자는 한글과 스토리텔링에 주목했다. 차이점은 기존 스토리텔링이 ‘지하철(subway) 타고 학교(school) 갔다가 도서관(library) 갔다’는 식으로 영단어의 유기적 연계성을 무시한 채 단어만 나열한 수준인 반면 보카텔링은 한 번만 읽어도 이미 아는 단어처럼 뇌 속에서 자동 인식되는 획기적인 기법이라는 것이다.


‘단무지’는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짧은 한글 해설로 영단어를 풀이했다. 짧은 한글예문 속에 쉬운 영단어와 유사한 어려운 영단어를 함께 배열해 뇌가 바로 인지하고 암기할 수 있는 학습툴을 마련했으며 만화 캐릭터, 보이스피싱, 스타크래프트 등 1000개 이상의 외래어와 영단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뇌가 영단어를 곧바로 흡수하도록 고안했다.


단무지 시리즈는 보카텔링에 따라 단어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최초의 영어교재다. 사람의 뇌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쉽게 받아들이지만 처음 접하는 것을 인지하고 기억하는 데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처음 접하는 영단어를 뇌가 이미 알고 있던 것처럼 인식할 수 있는 최적의 암기 환경을 구현하기만 하면 영단어 암기는 아주 쉬워진다.


단무지 시리즈를 읽어본 독자들은 한결같이 초급용 영단어장이냐고 묻는다. 그러나 3권의 단무지는 초중고 필수어휘와 고급어휘를 모두 반영한 교재다. 초급용으로 보이는 것 자체가 단무지만의 마법이다. 다른 교재로 볼 때는 그렇게 어려웠던 단어들이 보카텔링의 마법을 거치면 이미 알고 있는 단어처럼 뇌 속에 자동 인식되기 때문이다.


‘단무지’를 기초 영단어교재로만 보는 시선에 대해 유쾌하게 해명했다.

제레미는 “책의 어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뒤편의 색인(index)을 먼저 보라”며 “처음에 이 책의 색인을 보면 분명히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 보였는데 막상 책 본문을 보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별로 없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게 바로 보카텔링의 마법”이라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서 영단어 암기에 고심하고 있는 일반 수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초중고생이 가장 많이 보는 영단어장들과 단무지 시리즈를 비교 테스트한 결과, 영단어 암기 속도와 장기 기억 측면에서 현존하는 어떤 영단어장도 보카텔링의 우월성에 미치지 못했다. 영단어 학습에도 패러다임 시프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명백한 결과였다.


영단어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과 선생님, 영어 정복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단무지를 딱 한 번만 펼쳐볼 것을 추천한다. 놀랄만한 영단어 총알정복의 세계가 눈앞에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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