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은 지난 18일 치매통합지원센터(이하 치매센터) 이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보다 전문화된 치매사업 추진을 위한 치매센터 증축공사를 착공했다.
총 사업비 7억 원이 소요되는 치매센터 증축사업은 전액 국‧시비로 지원된다. 강화군은 지난 7월 분야별 시공사를 선정하고 올해 12월 초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치매통합지원센터 증축 규모는 270㎡로 현재 267㎡(1층)에서 537㎡(2층)로 넓어지게 된다. 증축되는 주요 시설은 사무실, 맞춤형 상담실, 인지재활 프로그램실 등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센터 증축을 통해 주간보호 대상자와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기존 치매조기 검진사업,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사업, 치매노인 실종예방 위치추적기 지원사업, 치매노인 등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치매 예방에서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권오준 강화군보건소장은 “그동안 치매센터 공간이 협소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치매센터 증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보호 대상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치매 예방과 치료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군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센터는 2009년에 건립되어 2010년부터 전문 민간기관에 위탁․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