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함부로 애틋하게’“역시 작품의 클래스가 달랐다!”
  • 윤만형
  • 등록 2016-08-05 10:47:45

기사수정
  • 10회 분에서 숨겨진 각자의 비밀, 하나 둘 씩 밝혀졌다!…긴장감 고조!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 등 주인공들의 숨겨졌던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눈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휘몰아쳤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 10회분은 시청률 9.0%(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준영(김우빈)-노을(배수지)-최지태(임주환)-윤정은(임주은)의 얽히고설킨 갈등과 숨겨왔던 비밀들이 공개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애정으로 얽힌 4각 관계였던 네 사람의 진실이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또 어떤 비밀이 드러날 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극중 신준영은 노을에게 돈을 건넨 최현준(유오성)에게 화를 냈지만 최현준이 자신을 기억하고 법전을 찾으러 올까 기다렸다는 말에 당황했던 상황. 이어 신준영은 친아버지 최현준에 대한 서러움과 분노가 뒤섞인 채 엄마 신영옥(진경)에게 전화, 울분을 터트려냈다. 자신의 존재조차 모르지만, 친아버지라는 사실 하나 때문에 노을이 교통사고까지 당하도록 만들었는데 최현준은 오히려 돈으로 뭐든 무마하려는 모습이었던 것. 신준영은 “난 자격이 안 된다고! 나 같은 놈이 검사가 되면 엄마 같이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은 이 나라에서 살아갈 수가 없다고!”라고 자신과 의절했던 엄마에게 처음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신준영은 최현준을 향해 차를 몰고 달려드는 노을에게서 최현준을 밀쳐내 구한 뒤 사랑하는 노을을 향해서 안타까움을 드러내 핏줄과 사랑사이에서의 괴로움을 고스란히 선보였다.


무엇보다 노을은 예상치 못한 반전 진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0년 만에 최현준과 만난 노을은 아버지 노장수(이원종)의 비통한 죽음이 떠올라 최현준을 향해 차를 몰았던 것. 최현준 살인 미수라는 죄목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노을은 꿈속에서 만난 아버지 노장수에게 “아빠 최현준이 주는 돈 받았어. 그 돈 받고 아빠 잊어버릴려구....안 그럼 내가 죽어버릴 것 같아서...내가 죽어버림 우리 직이 어떡해”라며 최현준에게서 합의금을 받았다는,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놔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최현준의 친자식이 아님이 밝혀진 최지태는 엄마 이은수(정선경)가 노을에게 악행을 저질러왔음을 이미 인지하고 있던 모습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최지태는 이은수에게 노을을 살인 미수 혐의로 고소했냐며 3년 전 노을을 고소했던 일까지 들춰냈던 터. 모른척하려는 이은수에게 최지태는 그 고소로 인해 사채업자에게 빚을 진 노을의 상황을 꺼내며 “어머니도 사람이라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망가뜨린 노을 피디의 인생에 대해 최소한의 미안함과 죄책감은 가지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일갈했다. 이어 최지태와 이은수의 대화를 문 밖에서 듣게 된 최현준이 노을에 대해 떠올리며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여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 윤정은은 소름끼치는 반전 행동으로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아버지 윤성호(정동환)와 오붓하게 식사하던 윤정은이 예전에 자신이 차로 치었던 아저씨에 대해 물었던 상태. 이어 그 사람은 죽었다는 윤성호의 답에 윤정은은 무덤덤하게 “잘됐네. 가난한 사람 같던데 지금까지 식물인간으로 있어봤자 가족들한테 짐 덩어리만 됐을 거 아냐”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인면수심의 성격을 드러냈다. 한 사람의 죽음을 하찮게 치부해버린 윤정은은 이내 시아버지에게 와인을 사다드려야겠다며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오늘은 70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정신 차리고 보니 방송이 끝났더라. 잔잔한 줄 알았더니 이런 반전이!!”, “요물 같은 드라마는 처음이네요! 울게 했다가 땀나게 했다가 두근거리게 했다가...10회 방송은 정말 들었다놨다했네요”, “김우빈,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이제 4사람의 캐릭터가 확실하고, 말 못할 비밀들도 까여지고 확실히 드라마의 클래스가 다릅니다”라고 열렬한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11회 분은 오는 10일(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