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찜통 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 함평의 시골 아낙들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 왕골 껍질을 벗기며 더위를 잊고 있다.
29일 왕골 수확철을 맞아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외세마을 주민 40여명은 매일 마을 시정과 마을회관에 모여 왕골 껍질을 벗기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논에서 수확한 왕골은 마르기 전에 곧바로 껍질이 벗겨져 햇볕에 잘 말려진 후 돗자리, 방석, 베개 등의 훌륭한 완제품으로 재탄생된다.
왕골 재배농가 정일범씨(69)는 “500여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함평 왕골돗자리의 명예를 잇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왕골 농사를 그만 둘 수 없다”면서 “함평 왕골돗자리는 값싼 외국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