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소나무 재선충병은 물론 돌발 산림병해충 예방을 위한지상방제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소나무 재선충병과 가로수, 그리고 녹지대의 병해충 방제활동을 위해 2월부터 10월까지 병해충 방제차와 병해충 예찰단을 운영 중에 있다.”며 “특히 7월과 8월 생활권 주변 녹지대와 주요 도로변 수립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제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에 따라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산림해충이 발생해 가로수와 공원 등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에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발생 초기에 진압, 확산을 막기 위한 취지다.
집중방제 대상은 가로수(연장 163.6km,) 공원 15.2ha, 도시 숲 2.6ha, 기타녹지 10ha, 소나무 임지 등이다.
시는 방제작업에 따른 교통장애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는 새벽 5시부터 오후 1시까지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읍면동에 소나무 재선충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그간 재선충이 의심되는 331건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산림환경연구소에 의뢰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