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취업을 향한 꿈을 불태우며 무더위를 물리치는 사람들이 있다.

광주 광산구가 마련한 일자리 교육 3개 과정에 참가한 주민 115명이 그 주인공들이다.
현재 광산구는 정부와 기관의 공모 사업을 유치해 ‘아동 전문간병사 양성과정’(35명), ‘광주 가전산업 위기극복 프로젝트’(20명), ‘작은도서관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돌봄 프로젝트’(60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 전문간병사 양성과정은 경력 단절 여성에게 초점을 맞췄다. 출산, 양육 등으로 직장 경력에 공백을 둔 여성을 전문 아동간병인으로 육성한다는 게 사업 목표다.
광주 가전산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금형 인력 양성 사업이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이 일부 설비를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고용 불안을 겪을 수 있는 금형노동자들과 협력업체를 염두에 두고 마련한 과정이다.
작은도서관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돌봄서비스 인프라 구축 역시 경력 단절 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 60명을 모집해 돌봄교사 양성과정 또는 통합독서지도사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도록 한 후 작은도서관과 학교로 파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과 함께 ‘불량률 Zero! 초정밀 측정 품질관리 인력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수강 희망 주민을 모집하고 있다. 이 과정은 기술고도화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무더위를 견디며 학습에 매진하는 노력에 걸맞은 성과를 수강생들이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