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중·고등학생 240명이 공무원 체험에 나선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 지방행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생 120명과 고등학생 120명이 각각 이틀 일정의 지방행정체험을 한다.
이 기간 성남시청과 관내 주요시설은 학생들의 공무원 직업 체험장으로 개방된다.
프로그램 운영 첫날 학생들은 성남시청 한누리 홀에서 시정 홍보 동영상을 본 뒤 시정시책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복정동 정수장 시설,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 견학도 한다.
수돗물과 남한산성 참 맑은 물의 생산과정, 각종 생활 쓰레기 처리과정을 직접 보고 듣게 된다.
둘째날은 성남시청 40개 부서에 3명씩 배치돼 일일 근무를 한다.
행정 업무를 참관하고, 해당부서 공무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해 부서별 공무원의 업무와 근무환경, 직업적 특성을 체험한다.
체험 활동이 끝나면 느낀 점과 성남시에 바라는 점 등의 소감문을 쓴 후 ‘청소년 지방행정체험 수료증’을 받게 된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관해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