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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이번엔 '샌더스 훼방 시도 이메일' 스캔들
  • 김가묵
  • 등록 2016-07-25 13:32:28
  • 수정 2016-07-25 15: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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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키리스크, DNC 지도부 인사 7명의 1만9춴 252건 이메일 폭로
  • DNC 의장 전당대회 후 사임의사 밝혀


▲ Gaston De Cardenas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데비 와서먼 슐츠 의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플로리다국제대학교(FIU)에서 연설하고 있다. 슐츠는 샌더스 비방 의혹 이메일이 폭로되자

전당대회가 끝나면 DNC 의장직에서 사임할 뜻을 밝혔다.



미국 민주당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전당 대회가 열리기 직전 버니 샌더스에 대한 비방 이메일 스캔들로 삐걱 거리고 있다.


문제가 된 이메일에는 '그(샌더스)가 무신론자라고 한 말을 들은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 사람들과 선을 그을 수 있을 것 같다' '남부 침례교단 개신교 인물들은 유대인과 무신론자는 아주 다르다고 생각한다' 등의 내용이 클린턴과 경쟁했던 샌더스 캠페인을 편파적으로 대했다는 강한 의혹을 들게 한다.


문제가 커지자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핵심 인사인 데비 와서먼 슐츠 의장이 전당대회에서 배제됐다. 슐츠는 전당대회가 끝난 뒤 사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클린턴은 내가 항상 믿는 친구이며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샌더스는 슐츠의 사임에 대해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샌더스는 당내 경선 도중 DNC가 편파적인 경선 관리를 해왔다고 주장했었다.


더 많은 이메일이 누출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도나 브라질 DNC 부의장은이번 드라마가 아직 끝난것이 아니라고 예측했다.


DNC 일부 간부가 버니 샌더스 위원의 당내 경선 과정을 훼방하려던 정황을 보여주는 이메일 문건은 비밀 문건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스크'에 의해 22일 공개됐으며, DNC 지도부 인사 7명의 1만9천 252건 이메일과 첨부파일 8천 34건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 NICHOLAS KAMM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이 2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와

프래킹(fracking)반대를 주장하는 시위 행진을 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당 대회가 열릴 필라델피아 주에서는 샌더스의 열열한 지지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조직하고 있으며, 대부분 샌더스 지지자인 수천명의 시위대들이 24일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와 프래킹(fracking)반대 시위를 가졌다.


프래킹(fracking)은 수압균열법인 하이드롤릭 프랙처링(Hydrulic fracturing)의 줄임말이다. 전 세계에서 신에너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셰일 가스를 의미 하지만, 이를 만들 때 물과 모래를 섞는 등의 과정에서 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반대 시위가 끊임없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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