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원하게 여름을 나면서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의 건강도 챙기자는 취지의 '쿨(Cool) 맵시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경관리과 직원 및 정읍지역 그린리더협의회원 등 30여명은 지난 12일 정읍역에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운동과 탄소포인트제 가입 운동과 연계한 ‘시원한 여름나기 쿨맵시 캠페인’을 가졌다.
'쿨맵시'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쿨(COOL)'과 옷차림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시원하고 편할 뿐 아니라 예절과 맵시도 갖춘 옷차림을 의미한다.
시가 제안한 쿨맵시 실천 방안은 ▲넥타이와 상의 첫 단추 풀기▲반소매 셔츠와 블라우스 입기 ▲겹쳐 입지 않기 등이다.
시에 따르면 쿨맵시 옷차림은 체열과 땀을 쉽게 배출해 체감온도를 2℃가량 낮추며 이에 따라 냉방온도를 낮출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쿨맵시 실천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녹색아파트 만들기, 에너지 절약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 속 저탄소 실천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