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경보’ 발령과 관련, 하절기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는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정읍역과 터미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인 웅덩이와 하수구 등을 순회하며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주간에는 모기유충 박멸을 위해 하수구와 정화조, 공중화장실, 다중이용시설, 천변 등지의 취약지를 대상으로 유충약 투약 및 분무와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야간에는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상가 등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모기유충은 폐타이어나 쓰레기통, 하수구, 웅덩이와 같은 고인물이 있는 곳에 알을 낳고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며 “따라서 여름 장마철 비가 온 뒤에는 집주변의 고인 물과 풀, 잡초 등을 제거함으로써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보건소 방역활동만으로는 감염병 발생의 원인인 모기와 파리 등 모든 위생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 없다.”며 “각 가정에서도 집 주변 모기유충 산란 장소인 고인 물을 제거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임은 물론 모기 기피제, 방충망, 모기장을 사용하고, 긴 소매나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 소독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보건소 예방의약팀(☎539–61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