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파문으로 내홍을 겪었던 민주노총이 진상규명위원회가 만든 '성폭력 진상보고서'를 제출해 달라는 검찰의 요구를 거부했다.민주 노총은 민주노총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진행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검찰 수사에 협조할 이유가 없고 앞으로도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성폭력 진상보고서는 진상규명위원회가 20여 일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만들었으며, 민주노총은 지난 2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성폭력 사건의 검찰 조사가 끝난 뒤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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