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민간 항공기가 13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의 중국 인공섬에 착륙했다고 중국의 CCTV 방송이 보도했다.
하이난성 하이커우 공항에서 출발한 두 대의 여객기는 인공섬에 건설한 메이지자오 공항과 주비자오 공항에 각각 도착했다.
이들이 방문한 두 섬은 미스치프 산호초(Mischief Reef)와 수비 산호초(Subi Reef)로 불린다.
두 여객기가 인공섬에 도착한 이유도 중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다는 과시용 비행으로 보인다.
중국은 필리핀과의 남중국해 소송에 필리핀의 승소 판결을 내린 헤이그 상설중재재파소(PCA)가 외부세력의 '꼭두각시'라며 판결을 거부했고 중국의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국은 판결이 나온 지난 12일에 이지스함 한 척을 추가 배치해 남중국해에 있는 중국의 이지스함은 모두 네 척으로 늘었으며 방공식별구역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
Source Format:SD
Audio:NATURAL WITH MANDARIN NARRATION
Locations:HAIKOU CITY, HAINAN PROVINCE, CHINA / IN AIR / MISCHIEF REEF, SPRATLY ISLANDS, SOUTH CHINA SEA
Source:CCTV
Revision:3
Topics:Diplomacy/Foreign Policy,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6:newsml_WD4QITQ9Z: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