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8일 미혼남녀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만혼과 저출산 문제에 대응,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정읍인구 15만 회복을 위해 미혼남녀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읍시청을 비롯하여 경찰서, 국유림관리소, 소방서, 교도소, 전라시설단 등 8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미혼남녀 18쌍이 참여해 폭 넓은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전문 사회자가 진행자로 나서 자기소개, 1:1대화, 커플매칭게임, 조별 기상미션, 최종 커플선정 시간 등 1박 2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맺어지도록 지원한 결과 최종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한 참가자는 “바쁜 직장생활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준 정읍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춘남녀를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을 방문한 김생기 시장은 “행복한 가족 탄생을 위한 결혼문화 조성과 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의 건전한 만남의 장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행복도시 정읍에서 사랑이 넘치는 커플이 많이 탄생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에게 커플탄생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