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지난 8일 새벽 그랜트얼룩말 한마리가 태어났다. 11살짜리 얼숙이(암컷)와 17살짜리 얼달이(수컷) 사이에 태어난 새끼는 몸무게 30kg에 몸길이 1m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
동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와 케냐 등에 서식하는 그랜트얼룩말은 몸길이 2.2~2.4m, 몸무게가 최대 450kg까지 나가 얼룩말 종류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 동물원은 10여일간의 안정을 취한 후 25일부터 새끼 얼룩말을 어미와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