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장마철 철저한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으며, 특히 라니냐가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는 “농작물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번 주부터 장마전선이 상승함에 따라 비가 자주 내리면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의 도열병 발생이 우려되고, 장마가 지속될 경우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 색이 짙은 포장 등에서 도열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발생초기에 철저하게 방제해야 하며 잎집무늬마름병 발병율이 20% 정도인 논에서는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과수 농가에서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가지 부러짐이나 낙과 예방을 위해 웃자란 가지 위주로 전정을 하여 생육 환경을 좋게 하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받쳐 주거나 끈 등으로 가지를 매달아 바람에 의해 가지가 흔들리거나 낙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마 후 흑성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세균성구멍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비오기 전이나 비 온 후에는 적용 약제를 살포해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또한 고추는 장마기간에 연약해져 탄저병, 역병 등에 걸리기 쉬우므로 비가 오기 전에 예방 위주로 적용약제를 고추 전체에 골고루 묻도록 뿌려 주고, 많은 비가 온 뒤에도 방제를 철저히 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현재 담배나방과 진딧물, 총채벌레 등 해충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철저하게 방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