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명천종합사회복지관의 위·수탁 운영 기간이 오는 7월 30일에 만료됨에 따라, 시민의 복지욕구에 맞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성을 가진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자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20일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민간위탁에 대한 의회의 동의를 받고 수탁자 공개 모집을 통해 1개 법인이 수탁 운영신청서를 제출해 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심의결과 재단법인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는 수탁자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복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 사회복지시설 대표, 사회복지 업무 관련 공무원 등 9인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선정위원회에서는 수탁신청 법인의 사업 설명 청취, 질의 응답, 수탁운영 계획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참고해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 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지역사회 공신력, 종합의견 등을 심도 있게 평가해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수탁자로 선정한 재단법인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과 오는 7월 30일까지 위·수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수탁기관은 2016년 7월 31일부터 2021년 7월 30일까지 5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수탁자의 선정으로 명천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했다.” 며, “선정된 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에서는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보령시민의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