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세정과와 태인면 직원 20여명은 지난 13일 이현식(76세)씨의 복분자 수확을 도왔다.
이날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1천653여㎡의 복분자 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태인면 관계자는 “기계화가 가능한 일반 밭농사와 달리 복분자수확은 수작업을 많이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확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손 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