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기문 대권시사에 정치권 화들짝, “진짜가 나타났다”
  • 최명호
  • 등록 2016-05-26 11:21:03

기사수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7년 대권도전 출마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유엔의 공식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반 총장이 방한 첫날부터 던진 메가톤급 메시지는 한국 정치권 전체를 뒤흔들었다.

반 총장은 25일 첫 일정으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유엔 사무총장에서 돌아오면 한국 국민으로서 역할을 더 생각해보겠다.”고 밝히며 올해 말 임기 종료 후 구상을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은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가서 고민, 결심하고 필요하면 조언 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해 사실상 임기종료 후 대선 출마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또 반 총장은 “국가가 너무 분열돼 있다. 대통합을 선언하고 국가 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 총장은 “정치 지도자들이 국가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당리로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정쟁”이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반 총장은 한국 정치판의 분열상에 “창피하다”는 발언까지 하며 정치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적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마지막으로 반 총장은 '반기문 대망론'이 국내에서 거론되고 있음을 얘기하며 “(나에게) 기대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겠다” 며 사실상 대권도전을 시사하는 발언들을 거침없이 이어갔다.

이날 반 총장의 예상치 못한 강한 발언에 대해 정치권은 놀라는 분위기이다.

그러면서 여. 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다르게 나타났다. 그의 출마의지는 현재 야권으로 기울어진 대선구도를 단 번에 뒤엎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여권은 환영일색이다. 그동안 대권주자의 폭망과 기근으로 당의 해체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극심한 내홍에 시달리는 새누리당은 당의 새로운 대안으로 반 총장이 구심점을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반 총장이 사실상 대권 출마의지를 피력한 것이다”며 “충청 대망론으로 구심점이 서고, TK를 포함한 영남에서 밀어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며 이른바 충청TK연합론을 얘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권은 경계와 비판을 이어갔다. 야권은 반 총장이 대권 경쟁에 뛰어들면 현재까지 야권에 유리하게 진행돼온 판세가 이전까지와 전혀 다르게 뒤집힐 수도 있다고 보고 날을 세우고 있다.

야권 관계자는 “한국대선은 아주 치열하기 때문에 외무 공무원 출신인 반 총장이 검증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만일 반 총장이 여권후보로 나온다면, 야권에서는 총선과 다르게 야권단일후보로 맞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고 긴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진짜 여권후보가 나타난 것 같다. 만일 반 총장이 나선다면 대권플랜을 개인후보가 아니라 야권전체가 새롭게 짤 수밖에 없게 됐다”며 “올 것이 온 느낌이다” 고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예고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