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 둘째 날인 24일(현지식나) 호찌민시에 도착해 불교사찰 옥황사(Jade Emperor Pagoda)를 찾았다.
사찰과 불상에 대한 설명을 듣던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일부 사람들은 아들을 얻기 위해 기도한다는 말을 듣고 "난 딸이 좋다"라며 웃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의 상업 중심지를 방문하고 대중연설을 통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 Pacific Partnership, 이하 TPP)이 베트남 무역거래를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요한 전략적 혜택이 있기에 TTP를 지원한다"며 "베트남이 어느 한 파트너에만 의존하지 않고 미국을 포함한 많은 파트너와 폭넓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지만, "나라가 크든 작든 국가 주권이 있으며 영토 또한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며, "큰 나라들이 작은 나라들을 괴롭혀서는 안 된다"라는 발언으로 남중국해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을 겨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25일)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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