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3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도내 20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천안, 공주, 홍성, 서산 등 4개 지역에서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임직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올해 도정 주요역점 과제인 여성과 소수자 인권보장 정책의 일환으로, 도정 전반에 인권가치를 접목하고 인권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자하는 도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 교육은. 인권감수성 향상. 차별 및 인권침해의 이해. 양성평등 교육 등을 내용으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자신과 타인을 평등한 존재로 인식하고 조직 내외 인권침해 사례를 인지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첫날인 23일 천안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인권강의를 수강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나와 타인의 권리를 깨닫고 이를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조직이 좀 더 유연하고 수평적으로 변화해 민원인에게도 인권적이며 민주적인 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공무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은 같은 기간 총 18회에 걸쳐 예산에 있는 종합건설사무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