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3일 오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피의자 강호순에 대해 지난해 12월 실종된 군포 여대생을 비롯해 7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적용했다.또 경찰은 전날 밤 조사를 통해 강호순이 지난해 12월31일 '독신들의 모임'에서 47살 김모 여인을 만나 차량에 태운뒤 6시간동안 감금한 사실을 자백받고 감금죄를 추가했다.여죄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충남 서천에서 발생한 수퍼마켓 화재사건과 인천 부평에서 발생한 간호사 실종사건은 통화내역을 통해 알리바이가 입증됨에 따라 수사선상에서 배제했다.그러나 경찰은 지난 2004년 서천에서 발생한 카센터 화재사건과 2005년 네번째 부인과 장모가 화재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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