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서귀포항 바로 앞에 있는 섬.
새섬은 면적이 104,137㎡로 비교적 큰 편이며, 섬 정상의 높이는 해발 19m로 낮다. 연외천 어귀 서귀포항 방파제에서 80m 정도 떨어진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서귀포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억새풀인 새[茅]가 많아서 ‘새섬’으로 불렸는데, 한자로는 ‘초도(草島)’ 또는 ‘모도(茅島)’라 하였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날아다니는 새’라는 뜻에서 ‘조도(鳥島)’로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조도’로 불리고 있으나, 한자로는 ‘모도(茅島)’로 표기하는 것이 섬의 특성에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