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5월9일(월) 김태흠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보령화력 수산종묘배양장 준공 및 최초 방류 기념행사를 가졌다.
보령화력 수산종묘배양장은 발전소 가동에 따라 바다로 방류되는 온배수를 재활용하여 치어 및 치패를 배양하는 시설로 ‘15년 6월에 신축하여 9월부터 종묘생산어업면허를 허가받아 자체 운영중이다.
이 배양장은 총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약 18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연면적 2600㎡ 대지에 최신 공법이 적용된 시설로서 38개의 수조에서 각종 어패류 등의 치어를 배양하여 연간 70만미 이상을 생산·방류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방류행사를 계기로 지역어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향후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을 생산·방류함으로써 어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며, 동시에 발전소 온배수 재활용에 따른 양식장 에너지비용 절감 및 연간 약 275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 까지 기대하고 있다.
금번 수산종묘배양장 준공 및 최초 방류 기념식이 있기까지 많은 난제들이 있었으나 지자체, 지역어민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및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난제들을 극복하고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는 협업, 소통, 공유 등 현 정부에서 추구하는 정부3.0 취지에도 부합하는 우수사례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소 온배수열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코자 노력해 왔다. 2014년부터 온배수를 농업분야 온실 난방열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범부처 국책 협력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보령화력 인근 LNG 인수기지에 LNG 기화·공급을 위한 열원으로 온배수를 활용하여 기화효율을 높이고 냉·온배수를 상호 절감함으로써 해양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이처럼 그간에 중부발전의 노력이 정부의 “에너지 新산업정책“ 과 맞물려 그 결실을 맺고 있으며,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발전소 온배수가 신재생에너지원이자 새로운 산업자원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추가사업 발굴·확대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발전소 온배수열로 구현하고자 한다.